↑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작년 11월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으면 대권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을 거다. 온갖 음해와 네거티브는 누가 나서 싸울 건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늘 대선 때만 되면 유력 대선 주자에게 다가가 훈수질을 하며 정치 거간을 하려는 분들이 나타난다"며 "독자노선을 가야한다는 말은 단언컨대, 이간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막대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건가. 일선 읍, 면, 동까지 뻗어있는 조직은 어떻게 감당할 건가"라고 했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에서 승리해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부터 대선 때까지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위한,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의 정당'이 된다. 정당은 인물을 통해 국민들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당 하나 장악해 개혁하고 혁신할 자신도 없는 분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장악해서 나라를 혁신할 수 있겠나"라며 "당 밖에 있는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입당 불가론은 유력 대권 후보와 제1야당을 이간질하려는 유치한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대한민국 중도 보수의 총본산인 제1야당 국민의힘은 대권을 노리는 분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플랫폼이며, 문재인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은 흔들리지 않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2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놓고 "윤 전 총장이 지금 정돈되지도 않은 곳에 불쑥 들어가려 하겠느냐"며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흙탕물에서
아울러 자신을 향해 '노욕에 찬 기술자'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에 대해선 "홍준표 의원 꼬붕"이라며 "상대도 안 한다. 지가 짖고 싶으면 짖으라는 것"이라고 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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