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북한과 직접 접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이희호 여사를 10분간 면담한 자리에서 방북 계획을 묻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 질문에 국제사회가 남북한 관계, 북한 핵 문제 때문에 걱정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때, 어떤 방법으로 할지는
앞서 반 총장은 지난달 말 미국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으며, 여기에는 평양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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