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출마한 홍영표 의원이 오늘(15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기미가 없지만 다시 물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 이사장의 정계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제가 아는 한 아직은 유 이사장이 출마를 생각한다거나 이런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홍 의원은 작년 말에도 유 이사장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는 재차 "유 이사장이 며칠 전 유튜브 방송에서 `환갑 지날 때까지 자신의 생각이 일관성이 아니라 벽창호다`라고 말을 해 대선출마 쪽으로 마음 바꾼 것 아닌가 소문이 파다하다"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홍 의원은 "인위적으로 어떤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은 힘들지 않나"라고 답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선거를 경험했을 때) 봤을 때 (대통령은) 그건 시대와 역사적인 어떤 흐름이 있는 것 같다"며 "그 흐름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지 막 이렇게 (설득하고 떠민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