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6일 세월호 7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기억 약속'이란 문구가 새겨진 것으로 바꿨다. 해당 사진 프레임은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만든 4.16 연대가 마련한 것이다.
윤 의원은 12일 세월호 추모의 뜻을 담은 사진을 프로필에 추가한 후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프레임을 바꾸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라는 글을 남겼으나 이후 '책임'이라고 한 단어만 다시 적어놨다.
윤 의원이 적용한 사진 프레임은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4.16 연대가 만든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적용하기를 누르면 기존 프로필 사진에 '4월 16일의 약속'이라는 글씨가 보이게끔 해준다.
4.16 재단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배를 타
앞서 4·16재단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함께 세월호참사 판결 및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차 수사결과 비평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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