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투표 전까지 여야의 득표율 예상치 차이가 커 결과가 주목됐었는데요.
MBN 출구조사는 실제 개표와 후보당 0.5%p만 차이 나는 정확성을 보였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4·7 재보선 투표가 끝나고, 어제 저녁 8시 15분에 발표된 MBN 출구조사.
-현장음
실제 개표결과와 비교해보니, 박영선 후보는 0.5%p 적었고 오세훈 당선인도 0.5%p 차이밖에 나지 않아 두 후보 간 득표율은 약 1%p만 차이 났습니다.
득표율 차이가 21.3%p 날 것으로 예측했던 지상파 3사 조사보다 더 개표결과에 가깝게 예측했습니다.
MBN 출구조사는 유권자에게 자동응답전화를 거는 ARS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은 12만 명, 부산은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출구조사 이전에 3차례 여론조사를 통해 꾸준히 민심을 추적한 것도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알앤써치 소장
- "본 투표 날 사전투표 의향을 물어봤고요. (사전투표)했던 분들이 많은 응답을 해주셨고 표본 수도 6,300여 명으로 단일 표본으로 상당히 많은 표본이거든요."
MBN은 지난해 총선에서도 15곳 선거구에서 출구조사를 해, 오차 범위에 포함된 경남 양산을을 제외하고 모두 승자를 적중시켜 관심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