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보궐선거에서 이런 정도였는데, 대선에서까지 '언론이 편파적이다, 그라운드 안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주게 되면 민주주의에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의혹, 박형준 부산시장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런 점들은 언론이 꼼꼼히 따져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게 마타도어다, 네거티브다, 흑색선전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들이 언론에 많이 실리면 우리 국민이 바쁜데 이런 걸 다 따질 수가 없다"며 "언론이 사실에 대해서만큼은 공정하게 따져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 패배와 관련해선 "많은 중도층이 '180석 여당이 오만하다, 내로남불이다, 책임을 지지
이어 "이 두 민심 모두에 응답해야 한다"며 "그 교집합이 뭔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