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당장 오늘(8일)부터 38대 서울시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오 당선인은 임기 첫날을 어떻게 보낼지 강세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바로 오늘부터 38대 서울시장으로 1년 3개월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보궐선거는 개표로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임기가 시작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당선인
-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지금 이런 산적한 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하나씩 해결해서…."
오 당선인은 오전 8시 서울 동작구의 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역대 서울시장 당선인들도 관례적으로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청사 로비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집무실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인수인계를 받습니다.
앞으로의 시정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업무 1호 결재는 오늘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오후에 서울 성동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화상 당협회의와 시 예산과 사업을 심의하고 감독하는 서울시의회를 예방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습니다.
당선증은 오후 2시에 선관위로부터 받을 예정인데, 공식 취임식은 일정을 조정한 뒤 추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