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번엔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예상이 나오자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었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환 기자.
【 기자 】
네, 국민의힘 당사입니다.
【 앵커멘트 】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은 오세훈 후보와 지도부 모두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일부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조심스레 당선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곳 당사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아직 개표율이 높지는 않지만 오 후보가 우세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이 흐름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 후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자세를 낮추면서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분노가 반영된 결과라며 시민의 선택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당선 윤곽이 나오게 되면 다시 당사로 나와 소감을 밝힐 계획입니다.
단일화 뒤 선거운동을 함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자정쯤 이곳 국민의힘 당사로 와 오 후보 당선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당선될 경우 오 후보는 인수위가 없는 보궐선거인 만큼 내일부터 바로 시청에서 집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보궐선거가 승리로 끝나든 아니든 김 위원장은 예고한 대로 내일 당을 떠납니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이 내일 오전 퇴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궐선거가 끝나면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차기 지도체제와 대선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