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부산 모습 살펴보러 가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캠프에 나가있는 주진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방금 전 김영춘 후보가 승복 입장을 냈다고 하는데, 캠프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부산 김영춘 후보 캠프에 나와있는데, 지금 캠프는 조금씩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앞서 전해드렸듯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자를 떴던 김영춘 후보가 부인과 함께 10시쯤 캠프로 돌아왔습니다.
개표를 계속 지켜보다가 입장을 밝히러 온 건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합니다.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짧은 입장만 밝히고, 앞으로의 계획 등에는 답하지 않고 캠프 관계자에 인사를 한 뒤 자리를 떴습니다.
빠른 승복에 많은 관계자들이 울거나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끝까지 자리에서 개표를 지켜봤던 박재호 의원과 김해영 전 의원도 아쉬움과 충격 등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개표는 끝나지 않았지만, 표차가 많이 벌어지자 깨끗하게 승복 입장을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영춘 후보 캠프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