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출구 조사 결과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크게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박수를 받으며 인사하고 있다. 2021.4.7.이승환기자 |
7일 KBS·MBC·SBS 등 방송3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서울시장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과 30대 남성 중 각각 72.5%와 63.8%가 각각 오 후보를 선택했다. 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20대 남성은 22.2%에 불과했다. 이는 50%포인트가 넘게 차이나는 수치다. 특히, 20대 남성은 60대 이상 남성(70.2%)보다 높았다. 반면 20대 여성의 경우 박 후보(44.0%)가 오 후보(40.9%)에 앞섰다. 20대 전체로는 57%가 오 후보를 택했다.
세부적으로는 30대 여성의 경우 오 후보 50.6% 박 후보 43.7%였다. △40대 남성(박 후보 51.3%, 오 후보 45.8%) △40대 여성(박 후보 47.8%, 오 후보 50.2%) △50대 남성 (박 후보 45.1%, 오 후보 52.4%) △50대 여성(박 후보 40.3%, 오 후보 58.5%) △60대 이상의 남성(박 후보 28.3%, 오 후보 70.2%) △60대 이상의 여성(박 후보 26.4%, 오 후보 73.3%)로 조사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대 57% 여러분이 만들었다"면서 "20대 남자, 자네들은 말이지…"라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59.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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