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시장은 누가 될 것인가" 잠시 뒤면 결론이 나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4연승을 이어갈 지, 국민의힘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는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실정을 사과하며 마지막까지 지지층의 지원을 당부했고,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선거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도 드리고 약속도 했습니다. 모든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민심 악화에 기댄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아울러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여러 업적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는 내곡동 땅 의혹이
▶ 인터뷰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 "수사기관에서 (내곡동 땅 관련)문제를 제기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 "지금 이것은 협박하는 것입니다. 수사 운운하는 이런 발언은…. 조금 참아주세요. 제가 이야기할 시간입니다."
부산은 엘시티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도덕적 감수성이나 공인으로서의 엄정한 자세, 이런 것에 대해 굉장히 기준이 흐트러져 계신 분이다."
▶ 인터뷰 :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상대 후보에 대한 이미지를 나쁘게해서 득을 보려고하는 전략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가 끝나면 두 당 모두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은 물론 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들어가는 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격랑이 예상됩니다.
개각을 검토 중인 청와대도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MBN은 잠시 뒤 오후 8시 15분 ARS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