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한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47.3%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천216만1천624명 중 574만6천949명이 투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이 합산 반영된 수치입니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62.6%)보다 15.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56.1%)보다는 8.8%포인트 낮습니다.
다만 평일 투표라는 점에서 공휴일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2020 총선·2018 지방선거)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고 재보선 기준으로는 높은 편입니다.
오후 8시인 투표 마감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전체 투표율은 50% 선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419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49.7%를 기록 중입니다.
서울 투표율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64.1%인 2020년 총선, 55.3%인 2018년 지방선거보다 각각 14.4%포인트, 5.6%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구별로 보면 서초가 54.8%, 강남이 52.2%, 그리고 송파가 52.1%를 기록하며 이른바 '강남 3구'가 투표율 1~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양천(51.6%), 종로(51.5%), 노원(51.4%) 순입니다.
금천의 투표율이 44.1%로 가장 낮았습니다. 중랑(45.9%), 관악(46.0%) 등도 투표율이 저조한 편입니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31만명으로 투표율은 44.6%입니다.
작년 총선의 같은 시각 부산 투표율(63.7%)보다 19.1%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부산의 같은 시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33.0%, 63.8%로 집계됐습니다.
※ 오늘 저녁 7시 특집 MBN 종합뉴스 ‘민심의 선택 1부’가 방송됩니다. 저녁 8시 15분에는 <서울·부산 시장 MBN ARS 출구조사 발표> 가 생중계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