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강조한 文, UAE왕세제에겐 "바라카원전 운전 개시 축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6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에게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오늘(7일) 밝혔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처음 해외에 수출한 원전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라카 원전 1호기를 포함해 총 4기의 원전이 현장에서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2018년 3월 바라카 원전 건설 완료식에서 무함마드 왕세제를 만난 것을 언급하며 "바라카 원전은 UAE 혁신의 아이콘이자 양국 우정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원전 2·3·4호기 역시 상업운전을 위해 남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밟아가기를 기원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서한은 UAE '건국 50주년의 해'를 축하하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문 대통령은 UAE가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발전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월 UAE 화성탐사선 '아말'의 성공적인 화성궤도 진입을 축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