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분노를 보았고, 국민들이 원하는 희망을 보았고, 서울시민이 가진 저력을 보았고, 대한민국의 회복 가능성을 보았다"고 썼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 공표 가능 기간 직전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 지지세를 확보한 것을 인식한 듯 청년에 메시지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기성세대가 만든 빚, 물려주지 않겠다"면서 "암울한 미래, 분열의 시대를 물려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30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정과 정의를 두고도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고 상생의 서울을 만들겠다는 약속 지키겠다"면서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정을 이끈 경험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훌륭한 국민들께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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