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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후보 지원유세하는 안철수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앞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처음 시작할 때 일자리 정부가 되겠다고 자랑했다"며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다가 커다란 일자리 전광판을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함박웃음 지으며 그 앞에서 사진 찍은 것 기억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문 정부가 고용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며 "오 후보를 찍으면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오 후보가 꼭 당선돼서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유능함을 보여달라"며 "야당이 책임을 맡으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체감하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다음 대선에서 국민들이 야권 후보를 신뢰하게 되는, 표를 찍게 되는 굉장히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길 정말 두손 모아 빌고 이렇게 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파리가 앞다리를 싹싹 빌 때 그건 사과하는 게 아니라 빨아먹으려 하는 것이다. 이런 말을 위선 끝판왕인 조국 전 장관이 했다"며 "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지적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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