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시장 선거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오늘(6일)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서 마지막 맞불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호 기자!
【 기자 】
네, 부산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공교롭게도 두 후보가 마지막 유세 장소로 부산 서면을 택했네요? 유세전이 더 치열할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 기자 】
제가 서 있는 이곳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 후보자의 유세 차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부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보니 두 후보 모두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서면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기치 않은 맞불 유세전이 펼쳐지면서 양측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늘 오전 '승리의 길' 출정식을 열고 11개 구군을 순회하는 릴레이 유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유세차로 부산 전역을 돌고, 오후에는 가덕도 전망대에서 신공항 추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온갖 특혜와 비리 의혹으로 둘러싸인 그런 분이 시장이 돼서 부산시정을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끌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 인터뷰 :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민주당에 투표하면 위선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기회를 주십시오. 새로운 부산을 열어갈 기회를 주십시오."
【 앵커멘트 】
그동안 두 후보는 각종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상호 비방전을 펼쳐왔었죠. 오늘은 어땠습니까?
【 기자 】
오늘은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내놓은 성명을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라임자산운용 관련 불법 자금 수수사건에 연루돼 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는 성명을 냈는데요.
김영춘 후보 측은 즉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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