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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4.6.이승환기자 |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려 있다"며 "그동안 K-방역과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잘 버텨왔지만 앞으로 1년, 서울시와 정부가 빈틈없이 손발을 맞춰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 서울은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 시장이 필요하다"며 "약자 차별과 투기조장 정책으로 서울시 의회와 부딪히고 정부와 부딪히는 정쟁의 1년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재차 "백신을 누가 먼저 맞느냐로 논란을 일으키고, 백신 확보량 논란으로 불안감을 조장하는 정당의 후보가 과연 시민안전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서울시정에만 전념할 시장을 뽑아, 민생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1분 1초도 낭비 없는 1년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계속해서 "지금 서울은 과거로 돌아갈 때가 아니다"라며 "힘겹게 쌓아온 약자를 위한 정책, 사회적 경제, 돌봄과 복지 역시 한 치도 후퇴해서는 안 된다. 부동산 투기, 불법과 비리의 역사를 끊어내고 신뢰할 수 있는 주거정책, 부동산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선 "오 후보가 시장 재임 중에 각별히 챙기고 인허가를 따낸 '파이시티 사업'으로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오 후보는 5일 토론에서 '인허가 한 기억이 없다, 모른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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