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후보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많은 어머니들이 지금 '무상급식이 다시 없어지는 게 아닌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부모님들의 걱정을 깨끗이 덜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쪽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무상급식을 없애야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언급한 것은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무상급식 계획(안)'을 분석해 "최근 한 시·도 교육감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보궐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했고, 예산은 약 1000억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이러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으로 낭비되는 국민세금에 대한 대책도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학습교재, 방과 후 학습비, 영어 원어민 교사 채용 등 필요한 곳에 대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이에 박 후보는 "그래서 (제가 당선되면) '유치원 무상급식' 바로 실시하고, 어르신들을 극진히 살피는 돌봄시장으로서 돌봄 문제는 서울시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