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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깨어있는 시민심판" vs 吳 "젊은층 고맙고 등골 오싹"

기사입력 2021-04-05 22:00 l 최종수정 2021-04-05 22:14


서울시장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마지막 TV토론을 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곳곳을 훑으며 시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박영선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서남권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개그맨 강성범 씨의 사회로 진행된 유세는 환호와 함성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분위기였다. 여기에 박 후보와 단일화했던 열린민주당·시대전환의 최강욱 조정훈 대표도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후보는 연설에서 "깨어있는 시민들이 이제 오세훈의 거짓말을 심판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 "철저하게, 처절하게 반성하고 다시 새로 일어서겠다"며 "진심이 이기는 서울시, 평범한 사람이 열심히 일해 보상받는 서울시, 청년의 미래와 꿈이 이뤄지는 서울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강서구를 시작으로 동작구-송파구-강동구를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앞에서 한 유세에서 "젊은이들은 공정과 상생에 목말라 있다"며 "정부가 말로만 공정을 외치고 위선적 행태를 보여 이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이 언제 이렇게 20대를 전면에 내세워 선거를 치를 수 있었나"라며 "꿈인가 생시인가 한다"라고도 언급했다.
이에

앞서 동작구 장승배기역 유세에서도 오 후보는 "이번에 하는 것을 봐서 다음에 (지지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젊은 친구의 발언을 듣고 등골이 오싹 해졌다"며 "젊은 친구들이 실망하지 않게 할 테니 일당백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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