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5백 명 대를 기록하는데 대해 "경각심을 크게 높여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2차 접종용 백신을 1차 접종에 투입하는 방안도 공식화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5백 명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대해 걱정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진자 수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우리가 관리해 온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경각심을 크게 높여야 할 상황입니다."
정부가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겠지만,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4·7 재보선 때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방역 조치를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차 접종용 백신을 1차 접종에 활용하고 대신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 오는 11월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이미 계약된 물량의 조기 도입은 물론, 추가 물량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제 성과 알리기에도 주력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문 대통령은 특히 2월 산업생산 증가폭과 3월 수출 증가세 등을 설명하면서도 국민 체감과 동떨어진 지표를 의식한 듯 간극 좁히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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