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0.54%로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와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투표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투표소에 하나 둘 씩 모여든 시민들이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용지가 든 회송용 봉투를 투표함에 넣습니다.
코로나19 우려와 쏟아지는 봄비에도 불구하고 4.7 재보궐 사전투표가 오후 6시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은채린 / 서울 대조동
- "제 뒤로는 줄이 많아서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국민이기도 하고 나라일 도와줄 수 있는 작지만 큰일이니까…."
▶ 인터뷰 : 김용희 / 서울 용강동
- "한 사람을 선택하려면 최악이 아닌 최선을 선택하기 위해서 무작정 투표장으로 나왔습니다. "
선관위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1천 2백만여 명 중 2백 50만 명 가까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사전투표율은 서울 21.95% 부산 18.65%로 전체 20.5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보다는 높았지만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율 26.69%보다는 저조한 수치입니다.
4월 7일 본 투표를 앞두고 남은 시간은 단 나흘. 후보들의 막판 유세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