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투표 참여 후 촬영한 '인증샷' 사진이 논란이 됐습니다.
고 의원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사는 동네의 구의3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는 글과 함께 엄지손가락에 빨간색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앞서 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기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작년 4월 총선 때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다른 부분을 오염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란이 일자 고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논평
이어 "방역을 조롱할 시간이 있으면 국회의원 자리가 본인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