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앞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1.4.2 [이승환기자] |
박 후보는 지난달 30일과 1일 월세 20만원 지원 확대, 직주일체형 청년주택 공급, 20대 청년들의 교통요금 부담 인하에 이어 2일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 도입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청년의 통신비 지원을 위한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과 데이터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이고,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매달 5~6만 원의 통신요금은 커다란 벽이며 큰 부담"이라며 "서울의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매월 5기가를 사용 할 수 있는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기가 데이터 바우처는 데이터를 켤 때마다 조마조마하며 요금을 신경쓰는 청년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학캠퍼스나 대학로, 홍대 앞, 한강공원 등 청년들이 많이 머무는 곳부터 우선적으로 무료공공와이파이를 촘촘히 설치하겠다. 청년들이 무료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서울이 도약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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