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서울·부산 등 722곳에서 시작됩니다.
서울시민 셋 중 한 사람은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사전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안보람 기자! 벌써 투표하러 오신 분들이 있나요?
【 기자 】
네, 이곳 서울역에선 약 1시간 전부터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투표소는 한산한 모습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곳 서울역을 비롯해 재보궐선거 지역 722곳에서 진행됩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사진이 붙은 신분증이 있으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서울과 부산 6개 생활치료센터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내일(3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가격리 중인 분들은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 질문2 】
주의할 점은 없나요?
【 기자 】
네, 주소와 상관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소지 밖에서 투표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경우 투표하고서 미리 받은 회송용 봉투에 넣은 상태로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체온 검사를 거쳐야만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고, 손 소독과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도 필수입니다.
투표용지를 받을 때 잠시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2013년에 시작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번에도 본투표일이 휴일이 아닌 데다 최근 MBN 여론조사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한 유권자가 30%를 넘는 만큼 많은 유권자가 몰릴 걸로 예상되는데요.
그만큼 거리두기 준수가 중요해 보입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분들은 오늘과 내일, 꼭 투표소 오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PD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