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서울시민 셋 중 하나는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우종환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서울과 부산지역 유권자는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든지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투표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가야 하며, 도착하면 먼저 체온측정과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합니다.
신분증을 꼭 가져와야 하며 잠시 마스크를 내려 본인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주의할 점은 해당 투표소가 자신의 관내일 경우에는 투표용지만 받지만, 관외면 회송봉투라는 종이봉투를 같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투표를 마치고 나면 투표함에 넣는데 회송봉투를 받은 유권자는 미리 용지를 봉투에 넣은 상태로 투표함에 넣으면 사전투표가 끝납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관내 선거인은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투입하고 관외 선거인은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고 봉합하여 투표함에 투입합니다."
투표함은 CCTV와 보안시스템이 설치된 곳에서 본투표일까지 보관한 뒤 개표가 진행됩니다.
본투표일이 휴일이 아닌 데다 최근 MBN 여론조사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한 유권자가 30%를 넘는 만큼 많은 유권자가 몰릴 걸로 예상돼 거리두기 준수가 중요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마다 오늘(1일)과 내일 한 차례씩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특별사전투표소도 6곳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