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열린민주당 주진형 최고위원의 딸 주모씨가 같은 당 최강욱 대표의 비서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치권의 ‘아빠 찬스’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주씨는 21대 국회 개원 후 최강욱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다 올해 1월5일 8급 비서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일보는 "주씨가 복수국적자인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턴과 달리 별정직 공무원인 비서 임용은 국가공무원법과 국회인사규칙 등의 적용을 받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의 공무원 임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국가안보나 보안·기밀 관련 분야에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더라도 최고위원의 딸이 같은 당 의원실 비서로 임용됐다는 점에서 이번 일이 아빠 찬스란 지적을 피하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최강욱 대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주 최고위원은 "최 대표가 먼저 딸아이를 비서로 쓰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 chile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