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오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년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청년들의 대중교통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의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서울 청년 패스'를 발급해 버스와 지하철을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은 주거비가 높은 역세권 지역에 살기 어렵다"며 "외곽에서 시내로, 시내에서 외곽으로 이동하는 교통비용은 청년의 활동을 위축시키게 된다. 청년을 사회적으로 배제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한 정액권을 청년에게 발급해 청년의 교통 지원을 약속드리겠다"며 "이것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시행되어 잘 운영되고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시장이 되면 수년째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만 되고 있는 무임승차비용(약 3700억원) 보전문제, 중앙정부를 설득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청년의 교통기본권을
그는 "코로나19로 취업곤란, 소득감소, 생활비증가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세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는데, 저 박영선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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