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정의당 강민진 초대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 때 "박 의원님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7월 '임대차 3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보유 중인 아파트 임대료를 상당폭 인상한 것'으로 최근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강 대표는 "전월세 5% 상한제를 골자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당사자가, 법 통과를 앞두고서는 자신이 소유한 집의 월세를 대폭 올렸다"며 "누구라도 배신감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박 의원이 '시세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앞에서는 사회정의를 외쳤지만 막상 자신의 말을 실천하지 못했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의 해명은 '시세보다 20만원만 낮게 임대했다'는 면피성 발언이라는 게 강 대표의 주장이다.
강 대표는 "국민들이 들었던 촛불로 탄생한 정부, 촛불의 힘으로 만들어진 거대여당의 권력을
한편 청년정의당은 정의당에서 작년 8월30일 당대회를 열고 출범시킨 당내 청년조직이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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