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국민의힘이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씨 사례를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은 오늘(31일) 페이스북에서 "우리 후보가 한국국제협력단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조민 씨 사례)를 안 꺼낸 건 몰라서가 아니라 젠틀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글과 함께 조민 씨의 몽골 봉사활동 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과 관련한 기사를 함께 게재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019년 국감에서 이미경 당시 코이카 이사장은 조민 씨가 한영외고 재학 당시 참여한 몽골 봉사활동은 코이카가 직접 운영한 사업이 아니었으나 학교 교사가 만들어오면 현지 지사장이 사인
앞서 박영선 후보는 어제(3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남의 일자리를 빼앗은 게 있다"며 "코이카에서 일자리를 받은 건 특혜라고 이미 판정났다"고 맹공했습니다.
이에 오 후보는 코이카 활동은 자원봉사였고 청년층과는 무관한 은퇴자의 몫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