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3.30.이승환기자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29~30일 방식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4.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 결과, 오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55.8%, 32.0%를 기록했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오 후보가 62.1%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박 후보는 28.2%를 얻으면서 2배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
모든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에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20대 박 후보 24.4% 오 후보 45.4% △30대 박 후보 34.7% 오 후보 50.2% △40대 박 후보 44.2% 오 후보 48.7% △50대 박 후보 39.2% 오 후보 54.6% △60대 이상 박 후보 22.7% 오 후보 72.4% 등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7.6%)을 비롯해 보수층(82.9%), 국민의당 지지층(83.9%)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1%), 진보층(69.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60.5%,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내일(1일)부터 4·7 재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여론조사는 할 수 있으나 이를 보도하거나 공표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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