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백신 수급에 차질을 빚자 2차 접종분을 끌어다 쓰고, 접종 간격 확대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에선 어제 저녁 9시 기준으로 40일 만에 확진자가 150명이 넘게 나오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습니다.
▶ "동물 거쳐 전파"…"실험실 유출설 조사 필요"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한 세계보건기구, WHO 국제 전문가팀이 바이러스가 박쥐 같은 동물에서 중간 동물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WHO 사무총장은 가장 낮은 가설이라고 결론내린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국회의원 10명 수사…"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 등 10명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된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투기 공직자를 전원 구속수사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 박 "자고 나면 거짓말" vs 오 "지독한 모함"
박영선, 오세훈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어젯밤 두 번째 TV토론에서도 부동산 정책과 내곡동 땅 관련 의혹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자고 나면 거짓말이라고 비난했고, 오 후보는 지독한 모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전남·제주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20도 안팎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황사경보가 모두 해제돼 중부지방의 대기질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전남과 제주 지역은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1도를 비롯해 전국이 16도에서 2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20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