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 탓에 다른 예산이 줄어든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4대 강 사업에 예산을 쏟아붓다 보니 다른 분야 예산이 줄어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서 교육분야는 9%,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35% 등 다른 예산이 줄어든다"고 김 최고위원은
반면, 한나라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위 심재철 위원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4대 강 사업을 하니까 일반 예산이 죽는다고 쉽게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또 "내년도 예산은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고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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