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열린 증권가 순회 인사 및 합동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안 후보는 이날 낮 12시40분께 여의도 증권가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 진 사람이 왜 여기 와있지 말하는 분이 있을 텐데 저는 딱 하나 이유,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정권을 잘 표현하는 단어 두 가지가 있다"며 "무능과 위선이다. 제대로 한 게 없으니 심판하려면 투표 참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이 정부 자기 잘못 모르고 그대로 지금까지 하던 행태를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유세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 후보가 토론이 있는 관계로 유세 없는 날이다. 그래서 공백이 있어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분들과 함께 나왔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다음 달 1일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박 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며 "오 후보 캠프와 상의
이어 "부산이 초·중·고등학교까지 나온 제 고향이기도 하고 부산에서의 선거도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그 요청을 수락하고 거기에 지원 유세를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