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보궐 선거 판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오늘(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해 "우선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바닥에 많이 깔려 있다는 것은 저희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결국 선거는 박빙의 승부로 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저희들 나름의 여론조사의 과학적 분석도 있다"며 "과거 선거의 전례도 있고 하기 때문에 3%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판세에 대해선 "격차는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부산은 워낙 요동치기 때문에 조금 더 봐야 되겠다"며 "상대후보가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어 부산시민들께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바닥민심은) 여론조사와 다르다는 걸 느낄때가 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로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린 것 참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며 "더 치열하게 반성하고 틀을 제대로 짜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중요한 공직자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도 냉철하게 판단해서 좋은 결정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