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13%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포인트)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차기 대선 선호도 34.4%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에서 동일한 설문으로 지난달 실시한 조사(15.5%)와 비교해 18.9%포인트 오른 수치다.
2위는 지난 2월 조사 대비 2.2%포인트 내린 이재명 지사(21.4%)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4.5%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모든 지역과 세대 성별에서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25.5%포인트가 올라 45.8%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세종·충청(23.7%포인트 오른 35.9%) △서울(22.3%포인트 오른 37.4%) △부산·울산·경남(18.6%포인트 오른 37.3%) △인천·경기(17.6%포인트 오른 33.3%)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상승폭(27.1%포인트 오른 50.3%)이 가장 컸다. 이어 △50대(23.3%포인트 오른 38.8%) △70대 이상(22.4%포인트 오른 39.7%) △40대(14.8%포인트, 27.9%) △20대(14.0%포인트, 25.4
성별로는 남성이 18.8포인트 오른 34.6%, 여성은 18.9%포인트 올라 34.1%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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