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가 서울·부산시장 주요 후보들에게 중고등학생 공약을 질의하고 제출받은 답변 결과를 오늘(28일) 공개했습니다.
2016년 '탄핵 촛불시위'에 참여한 중고생들이 설립한 청소년단체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이날 시립성동청소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 학생들의 시정 운영 참여 ▲ 교육격차 해소 ▲ 학생 인권 보장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 성추행 교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 도심 속 중고생 전용 공간 확충 ▲ 학생 인권 향상 등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공약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 최준호 상임대표는 "국민의힘은 18세 투표권을 온몸
이들은 각 후보의 공약에 대해 '시 차원의 중고생 정책기구 내실화가 꼭 필요하다' '야간 사교육 금지를 약속해주신 것은 고무적' 등의 평가를 했다. 이들은 서울·부산시장 중·고생 모의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