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한미 FTA가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고 촉구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퇴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우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다며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아직 의회에서 한미 FTA가 비준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FTA를 비준해야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FTA는 양국에 경제 협력과 교역 증가를 가져다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국제사회의 손짓을 거부하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하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면서,
6자 회담 체제를 강화해 북한의 지도자가 더 좋은 탈출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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