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튜브 '민주당영상아카이브' 캡처 |
4.7 보궐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년 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누구보다도 필요한 존재"라며 극찬했던 사실이 회자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16년에 민주당 비대위원장이었던 김 위원장은 당시 20대 총선에 출마한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제가 박 의원과 인연이 오래된 사람"이라며 "박 의원이 의정 활동하는 걸 보고 '이야 저 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그걸 국민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지 잘 이해하는 의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손에는 '꼭 필요한 사람 박영선'이라고 적힌 마이크가 들려 있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권을 의미하는 '별의 순간'이란 표현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도 사용한 적 있습니다.
그는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는 2011년 별의 순간을 이미 놓
한편, 박 후보는 오늘(27일)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의 해당 발언을 보도한 언론 기사를 게재한 뒤 "5년 전인 2016년, 김 위원장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라며 "별의 순간. 격세지감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