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오세훈 캠프] |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증미역 유세에서 "(문 대통령이) 집값이 아무 문제 없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1년 전까지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라며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앞서 지난 2019년 10월 광화문 집회에서 문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를 놓고 뒤늦게 논란이 일자 해명한 것이다.
오 후보는 "집값을 올려놓은 것은 100% 문재인 대통령 잘못"이라며 "집값이 다락같이 오를 때까지 아무 일도 안 하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 지정하고, 세금 규제하고, 은행 대출 제한하는 등 뒷북 행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금권선거 조짐을 보인다"며 "구청장이 모여서 5천억 원 모아 선거 때 풀겠다고 한다"며 "바로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이다. 5천억 원이 누구네 집 애 이름인가"라고 꼬집었다.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선 "선거 끝나면 본인이 10만 원씩 나눠주겠다고 한다"며 "이게 박 후보 개인 돈인가. 자기 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오 후보는 이날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구역을 방문해 "지난 10년동안 발전이 낙후된 지역위주로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10년간 박시장이 했던 도시 재생사업은 그야말로 벽에 페인트 칠 만하는 사업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의 공공주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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