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전하는 공정과 신뢰의 MBN 종합뉴스, 2021년 3월 23일 준비한 소식입니다.
◆ 야권 오세훈으로 단일화
야권 단일화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오 후보는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다며,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후 선거과정에서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 화력 끌어올리는 박영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오 후보를 향해 화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이번 선거가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도"라면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남편의 도쿄 아파트를 두고 ‘야스쿠니뷰’라며 비판한 국민의힘 성일종·김은혜·김도읍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AZ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접종 후에는 곧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번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11일부터 사흘간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했습니다.
◆ 미국서 또 총기난사
미국 콜로라도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총격 사건으로 8명이 숨진 지 불과 일주일도 안 돼 참사가 잇따르면서 미국 사회에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 임종석 "박원순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SNS에 글을 올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임 전 실장은 "청렴이 여전히 중요한 공직자의 윤리라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고 회상하면서 "딱딱한 행정에 사람
정의당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를 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이라면서 "임종석씨는 참으로 몹쓸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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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