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의 야권 단일화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서울 거주자 3,200명을 대상으로 적합도와 경쟁력을 조사해 절반씩 반영한 결과입니다.
정확한 득표율은 공직선거법상 공개하지 않았지만,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큰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후보는 "위대한 서울시민의 선택의 날"이라며 "위대한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습니다.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 주십시오."
오 후보와 경쟁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에 승복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안 대표는 이후 선거 과정에서 야권 승리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