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20일 윤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청와대 경호과장의 투기의혹까지 불거졌는데, 이해찬 전 총리는 어제 ‘문재인 정부에게는 관리를 잘못한 책임만 있다’며 ‘선거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나와 보니 거의 다 이긴 것 같다’라고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평생 정치를 했으니 보통사람들에게 없는 제6의 감각이 열려 있을 수도 있다"라면서도 "지금도 여당 인사들의 멘토 역할을 하신다는 분으로서 고구마처럼 캐고 캐도 자꾸 딸려 나오는 여권 인사들, 정부 내 인사들의 부패에 대해 일단 국민들에게 죄송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윤리적 불감증은 정치 후배로서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일갈했습니다.
아울러 "이 혼란한 와중에, 정치 원로로 대접받는 분이 분노한 일반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자기 진영의 결집만 외치며 상황을 비트는 모습은 참 씁쓸하다"고 한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여당의 인식은 보통사람들의 눈높이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장강은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며 유유히 흐른다'라는 삼국지의 구절이 생각난다"면서 "벌써 흘러갔어야 하는 것들이 빨리 자리를 비켜야 나라가 정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민주당이) 거의 이긴 것 같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