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3.19.[이승환기자] |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특검 의견'을 묻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특별위원회든 특검이든 제가 보기에는 정부 합동조사단(합조단)보다 조사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총리는 "특검은 특정 사안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지 이렇게 광범위하게, 많은 대상자를 놓고 조사를 하는 데는 스스로의 역량을 갖추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반대로) 합조단은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 인원을 활용해서 신속하게 최소한의 조사를 금방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특검에 반대하나'라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 전체, 직계존비속, 공기업까지 이것을 어떻게 특검이 다
정 총리는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맡을 기관'을 묻는 질의엔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대해 제대로 하려면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확실하게 확인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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