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계엄군이었던 A씨는 “40년간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자신이 쏜 총에 숨진 민간인의 유족을 찾아 직접 사죄했습니다. 5.18 가해자의 사과는 처음 있는 일이죠.
A씨는 “어떤 말로도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려 죄송하다”며 큰절과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족은 “늦게라도 사과해줘서 고맙다. 용기 있게 나서줘 참으로 다행이다”며 “과거의 아픔을 잊고 떳떳하게 살아달라”고 오히려 격려했죠.
하지만,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씨는 진실 공개와 사과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우린 후안무치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