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정면 반박…"비열한 선거공작"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엘시티 특혜 분양과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하자 오늘(1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2020년 4월 정상적인 매매를 통해 엘시티 아파트를 샀고, 1가구 1주택자"라고 밝히며 특혜 분양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딸이 엘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딸은 사업하는 남편과 함께 기존 살고 있던 센텀 아파트를 팔고 대출을 받아 분양권을 사서 입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딸의 대학입시 관련 의혹은 "딸은 홍대에 입시에 임한 적도 없고, 배우자가 부정한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제가 홍대 입시 비리 사건에 개입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며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 후보는 "명백한 불법 비리는 즉시 밝혀야 하지만, 아무런 근거나 사실 관계 확인도 없이 '묻지 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자 비열한 선거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신재우 기자 / shince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