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악재로 인해 5주만에 30%대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2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가 전주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7.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7%포인트 상승한 57.4%다.
당초 문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4주간 41.3%→40.6%→41.8%→40.1%로 40%대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 지지율이 5주만에 30%대로 무너지자 리얼미터는 'LH악재'가 지지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됐다고 전망했다.
이번 문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5.8%포인트 하락한 32.6%, 광주·전라 전주대비 5.2%포인트 하락한 58.8%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전주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4.2%, 대전·세종·충청은 전주대비 1.3%포인트 상승한 39.8%를 각각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전주대비 9.1%포인트 하락한 26.4%를 기록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30대는 전주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9.7%를, 40대는 전주대비 1.2%포인트 상승한 51.3%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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