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매경DB |
고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무엇을 숨기고 싶어 특검을 거부하십니까'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 후보는 LH 부동산 투기 사건에 대해 '특검'을 제안했다"며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수용의 뜻을 밝히며 즉시 야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투기와 불공정의 고리를 절연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 제안을 시간 끌기라며 거부했다"며 "이제 의혹만 가지고 쏟아내는 정치공세를 멈추고 엄정한 진상규명의 시간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특권 반칙을 바로 잡는 일에 여야를 가릴 것이 없다"며 "이 사안의 본질은 우리 사회 전반의 청렴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역 없이 우리 사회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과제다.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할 사회악"이라며 "숨길 것이 없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국민의힘 김종인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LH 부동산 투기 사건'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LH 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 도입을 정식으로 건의한 바 있다.
김태년 직무대행과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특검 도입 및 300명 국회의원 전수 조사를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불발됐다.
김 직무대행은 "국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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