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SNS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딸의 '입시 청탁 의혹' 관련 기사를 공유한 걸 두고 "뻔뻔함이 우주 최강"이라며 맹공을 가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은 자녀 가짜 인턴확인서를 직접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부인은 표창장을 위조해 실형까지 받았다"며 "자신이 입시부정을 저질렀다고 모든 사람이 똑같은 줄 아는 건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아니면 입시부정으론 부족해 허위사실 유포죄도 죄목에 추가하고 싶은 건가"라고 덧붙였습니다.
하 의원은 해당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기사는 박 후보의 딸이 2000년 전후 홍익대 미대 입시 실기시험을 치른 뒤 박 후보 부인과 함께 교수를 찾아가 잘 봐달라고 청탁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악의적 흑색선전과 달리 박 후보의 딸은 홍익대 입시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도 조 전 장관의 기사 공유를 거론하며 "요즘 통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 분 덕분에 (웃었다)"라고 비꼬았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