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조사단이 국토부와 LH 직원 1만 4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을 추가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만나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 "겨우 7명" 비판…"몰수·추징제 도입해야"
1차 조사에서 자진 신고자 1명을 포함해 투기 의심자 7명을 찾는데 그치자 야권을 중심으로 '맹탕 조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민변과 참여연대 측은 다른 지역의 투기 의심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며 투기이익 몰수와 추징제도가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 미국발 '변이' 확산…거리두기 오늘 발표
국내에서 미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늘 발표될 예정인데, 현행단계 유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65세 이상도 접종…유럽 8개국 접종 중단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했지만, 도입시기가 밀리면서 4월 백신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 유럽 8개국에서는 백신 접종자 중 혈액이 응고되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 이틀째 비상저감조치 발령…전국에 '봄비'
오늘도 중서부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엔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어젯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오늘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서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