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 북한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지만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어 북한 지역에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WHO의 공보담당관은 이 방송과의 회견에서 지금까지 북한 당국으로부터 신종 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사실을 보고받은 일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160개가 넘는 나라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만큼 북한 주민들도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WHO는 북한의 신종 플루 발병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5월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북한에 제공했으며 북한처럼 감염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치료약의 비축량이 부족하거나 치료약을 조달할 능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최우선적으로 타미플루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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